과외는 수업만큼 ‘관리’가 중요하니까요, 제가 피드백에 집착하는 이유
학부모님들과 상담하거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유독 제 마음을 뿌듯하게 만드는 한마디가 있어요. 바로 “다른 선생님들은 안 그러시는데, 선생님은 정말 다르시네요”라는 말이에요.
사실 1:1 과외를 하다 보면 아이의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게 소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아이가 수업을 어떻게 따라오고 있는지, 오늘 무엇을 잘했는지 세세하게 피드백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유독 집중을 잘했거나 눈에 띄게 잘해낸 날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그날의 기특한 모습을 짧게라도 꼭 공유해 드리고,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한 번은 정식으로 연락을 드려요. 아이가 지난 한 달간 어떤 변화를 보였고, 지금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부모님께서 정확히 아셔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여기에 더해 3개월마다 진행하는 레벨 테스트는 저와 아이, 그리고 부모님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막연하게 "잘하고 있다"는 말 대신, 객관적으로 아이의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수치로 확인하고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시간이죠.
그럴 때마다 어머님들께서 "전에는 이런 피드백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너무 든든하다"고 말씀해 주시면, 제가 쏟는 정성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교육자로서 참 큰 힘을 얻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가르친다면 굳이 저를 찾으실 이유가 없겠죠. ‘역시 다르다’는 그 믿음이 확신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을 다해 밀착 관리하겠습니다. 제 자부심은 바로 학부모님들의 그 한마디에서 시작됩니다.